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 일출을 보러 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새로운 신년을 맞아 첫 번째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떠난다. 오늘은 신년 전국 해돋이 명소를 추천하는 글이다.

전국 해돋이 명소 추천.
어느덧 2022년이 끝나간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 일출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2월 31일 밤 11시 59분경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0시 무렵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 및 불꽃놀이 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각 지역마다 크고 작은 관광명소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그렇다면 올해 2022년 마지막 날 자정 이후 첫 번째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기 위한 장소로는 어디가 좋을까?
목차



1. 정동진 해수욕장
1월 1일 일출시간 07:40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사진의 일출장소는 정동진 해변이다. 정동진 해수욕장은 겨울에 일출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새해에 일출을 보러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이다. 인파가 많이 모인다는 뜻은 그만큼 굉장히 아름답다는 뜻이다.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주차장에 화장실도 있다. 정동진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굉장히 유명해졌다. 또 정동진 해변 바로 앞에는 정동진역 바다열차, 바다 부채 길, 모래시계 공원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아 일출 후에 놀거리도 많다.



무엇보다 필자가 1순위로 정동진 해변을 뽑은 이유는 다른 일출 명소와 다르게 힘들게 등산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동해안에 위치해 제일 먼저 일출을 볼 수 있고,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높아 일출을 멋을 한껏 더해준다.
2. 충남 당진 왜목마을
1월 1일 일출시간 07:47



주소: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26
서해안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가 있다. 바로 충남 당진에 있는 왜목마을이다. 북쪽으로 솟아난 지형적 특성 때문에 동쪽에서 뜨는 일출을 볼 수 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의 땅이 왜가리의 목과 유사하여 지명에도 왜목이라는 단어가 붙게 되었다. 왜목마을을 2순위로 추천한 이유는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매력은 서해안이라 물때가 있다는 것이다. 만조 때와 간조 때의 주변 풍경이 확 달라진다. 그래서 두 번 이상 가볼 만한 곳으로 손에 꼽힌다. 바로 옆에 왜목 선착장도 있다. 왜목 선착장에는 배를 타고 낚시를 할 수 있다.



또 근처에 석문산 암벽과 당진 바다가 있다. 이곳은 포토존과 같은 예쁜 장소가 많아 일출을 본 후에 즐길 장소가 굉장히 많다. 서울에서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정동진에서 일출을 즐겨보았다면 서해안에 있는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서 일출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3. 제주도 성산일출봉
1월 1일 일출시간 07:37



주소: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연말연시라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인 제주도에 많은 사람들이 갈 것이다. 제주도는 일출이 굉장히 아름답다. 그중에서도 해돋이가 유명하여 일출봉이라는 이름이 붙은 성산일출봉이 최고다. 성산일출봉은 높이가 180m로 입장을 하면 정상을 올라가야 한다. 높이가 낮은 편이긴 하지만 올라가는 길이 계단으로 경사가 굉장히 높아 살짝 힘들다. 매표소에서 전망대까지 걸어서 25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수평선 너머로 올라오는 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반대방향으로 예쁜 마을을 볼 수 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내려오는 길목에서 보는 일출이 가장 예뻤다. 사진의 일출 모습이 내려오는 길목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성산일출봉과 마을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굉장히 아름답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해돋이 명소지만 제주도에 있다는 점 때문에 3순위로 뽑았다.
4. 경남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1월 1일 일출시간 07:34



주소:경남 통영시 발개로 205
일출과 등산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경남 통영에 있는 미륵산을 추천한다. 등산코스는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왕복 3km 코스이다. 초보자도 천천히 갈 수 있는 난이도 초중반 정도의 코스이다. 출발지점인 용화사 들머리부터 미륵산 정상까지 1.3km이다. 통영 미륵산에는 케이블카도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등산이 힘든 사람들도 정상을 갈 수 있다. 통영 케이블카는 평소에 09:30에 이용이 시작되지만 2020년 새해 첫날에 일출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05:30 매표 시작으로 조기 운영을 했었다. 하지만 2021년 새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일출행사가 중단되었었다. 그러나 2023년부터 코로나의 규제 완화로 인해 이번 새해 1월 1일은 다시 조기 운영을 할 예정으로 보인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케이블카나 모노레일은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여부가 결정되니 새해 첫날 조기 탑승을 원하는 고객은 당일 홈페이지나 전화(1544-3303)를 통해 꼭 정상 운행 여부를 확인하셔서 이용에 불편이 없으시길 바란다”라며 당부했다. 케이블카의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 14,000원이다. 경남에서는 유명한 해돋이 명소이며 매년 새해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정상에서 일출을 바라보고 있으면 해 옆으로 섬이 보이는데 그 섬은 일본의 대마도이다. 가볍게 하기 좋은 왕복 2시간 코스의 등산과 가깝게 느껴지는 일본까지 볼 수 있는 경남 통영의 미륵산을 4순위로 추천한다.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홈페이지. http://cablecar.ttdc.kr
https://cablecar.ttdc.kr/
cablecar.ttdc.kr
5. 여수 향일암
1월 1일 일출시간 07:36



주소: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종무소
여수에서 일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금오산에 자리한 향일암이다.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사찰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근처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 그리고 여수 모사금 해수욕장까지 있어 힐링 여행 코스로 추천한다. 더불어 인근에 오동도와 해상 케이블카 등 볼거리가 다양하므로 함께 둘러봐도 좋을 듯하다. 일출을 보고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은 꼭 가보길 추천한다. 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해변이다. 여수 향일암은 전국 3대 관음 기도처 중 한 곳으로 유명하다. 아래 주차장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2,500원이다.



주차장에서부터 향일암까지 오르는데 천천히 40분 정도 소요된다. 매표소를 지나면 긴 돌계단이 나온다. 하지만 돌계단을 지나면 크게 힘든 구간이 없어 여유롭게 주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향일암에서 4km 지점에 자리한 금오봉 전망대도 있다. 향일암부터 도보로 40분 정도 소요되며 여유가 있다면 금오봉 전망대까지 가보기를 추천한다. 사찰을 좋아한다면 여수의 향일암을 추천한다.
